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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유방암 진단 정확도 높이려면? 검진은 유방외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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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미유외과의원 작성일16-11-17 11:51 조회3,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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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유방암 진단 정확도 높이려면?


유방암 진단 정확도 높이려면? 검진은 유방외과에서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한 유방암 진단 정확도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유방검진에서 유방암 의심환자로 진단받았지만 최종 검사에서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은 낮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개최된 암정복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국가 암검진사업을 통해 검진을 받은 3,598만건을 대상으로 검진의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사람이 실제 질병이 있을 확률을 지표인 양성예측도(PPV) 측면에서 유방암은 0.63%로 전체 암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방암 검진의 정확도가 중요한 이유는 조기검진법으로 주로 활용되는 유방촬영술의 경우 정확한 진단이 내려질 경우 유방암 조기발견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잘못된 진단으로 인해 과도하고 반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히려 유방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방암 진단 후 유방암 환자의 생존률과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유방암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관련 전문의는 "사실 유방검진의 경우 내과나 외과는 물론 건강검진센터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 역시 기계적이고 일괄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노하우와 임상경험이 바탕이 돼야 높은 정확도를 보장할 수 있는 분야"라며 "검진을 통해 각종 유방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유방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유방검진은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30세 이후 여성은 매월 자가검진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가검진에서 변화 양상이 관찰되면 반드시 유방외과를 찾아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자가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35세 이상이면 2년 간격으로 임상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다만 유방암 가족력,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임신경험이 없는 경우 등 유방암 고위험군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검진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여성성을 상징하는 유방을 대상으로한 검진인 만큼, 일부의 경우 부끄럽다는 이유로 유방검진을 미루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유방검진은 유방암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여의사 진료 유방외과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검진에 나설 필요가 있다.

도움말: 강남 대치역 이영미유클리닉 이영미 원장(외과 전문의)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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