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미세석회화 병변이 초음파상에서 보인다면 맘모톰 보다는 총조직검사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초음파를 본 것은 아니지만 처음 검사한 병원에서 초음파상 병변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초음파상 병변이 보이지 않으면 총조직검사는 어렵고 맘모톰 사용하여 정위생검 해야합니다.
만약에 초음파상에서 병변이 보여서 총조직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임상소견과 맞지 않으면 맘모톰 사용하여 조직검사를 한 번 더 해야할 수 있어요.
조직검사 결과가 암이라고 나온다면 조직검사 방법에 상관없이 치료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두 병원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전체적인 맥락은 같습니다.
왼쪽은 조직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맘모톰으로 조직검사를 하느냐 총조직검사를 하느냐입니다.
이는 선호하시는 교수님 의견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저는 총조직검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총조직검사 후에 진단이 애매할 경우 맘모톰으로 조직검사를 한 번 더 해야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맘모톰은 조직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진단이 좀 더 정확하지만 비용이 듭니다.
왼쪽 확인해서 결과 보고나서 오른쪽에 대해 조직검사를 또 해야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에 하느냐 아니면 여러 번에 걸쳐서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좌측 유방의 결절이 암이라고 판명되면 이후 검사들은 모두 급여화되기 때문에 좌측 결절 먼저 조직검사로 확인하고 결과를 본 이후에 우측 조직검사를 하면 비용이 절감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를 여러 번 한다고 하여 암이 더 진행되지 않으니 안심하시고 조직검사 진행하십시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총조직검사를 선호합니다.
두 교수님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없어요. 가능한 빨리 왼쪽이라도 조직검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